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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장 만들기와 보관법

전통 장 만들기 완벽 가이드 – 집에서 쉽게 담그는 된장, 간장, 고추장 DIY 방법

by tminfo1-find-blog 2025. 3. 22.

전통 장 만들기, 이제 집에서도 쉽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된장, 간장, 고추장을 직접 담그는 과정을 단계별로 소개하며, 필요한 재료와 보관 팁까지 정리합니다.

전통 장 만들기 재료인 천일염, 메주,고춧가루와 된장, 간장, 고추장이 담긴 한 상차림

1. 전통 장 만들기 준비물과 재료 구성

전통 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메주를 포함한 장 재료와 적절한 도구가 필요합니다. 메주를 띄우기 위한 짚, 장을 보관할 항아리(옹기), 굵은소금, 삶은 콩, 고춧가루, 누룩 등이 기본입니다. 또한 항아리를 보관할 수 있는 햇볕이 잘 드는 장소도 필수 요소입니다. 준비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깨끗하고 위생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며, 특히 장기간 발효되는 식품이기 때문에 청결이 장맛을 좌우합니다.

전통 장 만들기 재료로 준비된 콩, 고춧가루, 된장, 간장 등 다양한 재료들

2. 메주 띄우기와 건조 과정 이해하기

메주를 만드는 첫 단계는 삶은 콩을 찧어 덩어리로 빚은 후, 이를 띄우는 과정입니다. 메주 띄우기는 공기 중의 자연 미생물을 이용해 발효를 유도하는 단계로,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약 30일 동안 건조하며 곰팡이가 피는 것을 확인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생기는 미생물은 된장과 간장의 맛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가 됩니다. 건조 후에는 볕에 말려 곰팡이층을 형성하며 메주 특유의 향과 맛이 만들어집니다. 실패 없이 띄우기 위해서는 곰팡이의 상태를 관찰하며 주기적으로 뒤집는 것이 중요합니다.

메주 만들기 과정 단계별 설명: 성형하기, 준비 작업, 발효 과정

3. 된장, 간장, 고추장의 분리와 담그는 방법

3. 전통 장에서 메주를 소금물에 넣고 장기간 발효시키면 된장과 간장이 자연스럽게 분리됩니다. 간장은 위로 올라온 액체를 떠서 거르고, 된장은 아래 남은 고형물을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고추장은 메주 대신 찹쌀풀, 고춧가루, 메줏가루, 엿기름 등을 혼합해 숙성시킵니다. 각 장마다 사용하는 원료와 숙성 방법이 달라 최종 맛에 큰 영향을 줍니다. 특히 간장은 염도와 햇볕의 영향을 많이 받아야 깊은 맛이 나며, 된장은 항아리 속에서 고르게 섞어주는 관리가 중요합니다.

된장, 간장, 고추장 담그는 순서: 소금물 준비, 분리 과정, 고추장 만들기

4. 발효 기간과 숙성 환경의 중요성

된장과 간장은 보통 6개월에서 1년 이상 숙성해야 깊은 맛을 얻을 수 있습니다. 숙성 기간이 길수록 짠맛이 부드러워지고 고유의 감칠맛이 살아납니다. 온도는 15~25도 사이가 적당하며, 일조량이 풍부하고 환기가 잘 되는 장소에서 발효가 원활하게 진행됩니다. 항아리는 열과 습기를 적절히 조절해 주는 전통 옹기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고추장은 1~3개월 숙성 후 먹을 수 있으며, 숙성 중 생기는 표면 곰팡이는 걷어내면 무방합니다.

장 담그기 발효 환경: 최적 온도, 햇빛 노출, 숙성 기간 안내

5. 집에서 장을 만들 때 주의할 점

가정에서 전통 장을 만들 때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위생과 온도 관리입니다. 손이나 도구의 청결 상태가 불량하면 유해균이 증식해 장이 부패할 수 있습니다. 항아리는 깨끗이 씻어 햇볕에 소독하고, 재료는 반드시 신선한 것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발효 중에는 정기적으로 상태를 점검하여 곰팡이의 색이나 냄새를 관찰해야 합니다. 이상이 생겼을 경우, 즉시 문제를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안전하게 발효시킬 수 있습니다.

장 담그기 주의사항: 항아리 위생, 재료 품질, 발효 과정 관리 안내

✍️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된장은 유통기한이 없나요?

A. 전통 된장은 발효식품이라 유통기한이 명시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보관 상태에 따라 품질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외형, 냄새, 곰팡이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Q2. 곰팡이 핀 된장은 걷어내면 괜찮은가요?

A. 흰 곰팡이나 얇은 곰팡이는 걷어내고 사용할 수 있지만, 파란색 또는 검은색 곰팡이는 깊게 퍼졌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전체 폐기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Q3. 오래된 된장은 어떤 요리에 잘 어울리나요?

A. 오래된 된장은 쌈장, 무침장, 조림장처럼 소량으로 깊은 풍미를 더하는 요리에 적합합니다. 국물 요리보다는 비가열 조리에 활용하면 맛이 살아납니다.

Q4. 된장은 냉동 보관해도 되나요?

A. 냉동보관보다는 5~10도의 서늘한 장소나 김치냉장고 보관이 이상적입니다. 냉동 시 수분이 분리되고 맛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