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간장 vs 진간장, 어떤 차이가 있을까?

국간장과 진간장의 정확한 차이를 모르겠다면? 맛, 색, 향, 요리 용도까지 실전 중심으로 비교해 드립니다.

간장 하나에도 요리 맛이 완전히 달라진다!

 

국간장과 진간장은 이름만 비슷할 뿐, 맛도 쓰임새도 전혀 다릅니다. 하지만 마트에 가면 헷갈리는 건 어쩔 수 없죠. 국엔 국간장? 볶음엔 진간장? 색이 왜 다를까? 이 글에서는 요리 실전에서 꼭 알아야 할 국간장과 진간장의 차이를 **맛, 향, 색, 염도, 요리법** 중심으로 정리해 드립니다. 👉 간장의 전반적인 종류와 정의가 궁금하시다면 먼저 ‘간장의 종류 총정리’ 글 보기 →

항목	국간장	진간장
색	맑은 갈색	진한 갈색
맛	짠맛 강함, 담백	감칠맛+단맛
향	은은하고 메주향	무난하고 달큰
주 용도	국, 찌개, 나물무침	조림, 불고기, 볶음

1. 국간장 – 맑고 짠맛이 강한 전통 간장

국간장은 전통 방식으로 만든 메주를 발효해 만든 간장입니다. 짠맛이 강하고 색이 연하며, 향은 은은하고 구수합니다. 요리할 때 국물이 탁해지지 않아 국이나 찌개에 사용하기 좋습니다. 특히 된장국, 미역국, 콩나물국처럼 맑고 시원한 국물요리에 잘 어울립니다.

2. 진간장 – 감칠맛과 색을 더하는 요리 간장

진간장은 양조간장에 산분해간장을 혼합하여 만든 간장입니다. 감칠맛이 강하고 색이 진해 조림이나 볶음 요리에 잘 어울립니다. 짠맛보다는 단맛과 구수한 풍미가 있어 불고기, 감자조림, 계란볶음밥 등 다양한 양념요리에 널리 사용됩니다. 요리 색을 진하게 내고 싶을 때 유용한 간장입니다.

3. 요리에 따른 선택 예시

• 미역국, 된장찌개: 국간장 한 스푼으로 국물 색을 맑고 깔끔하게
• 불고기 양념: 진간장을 사용하면 색이 진하고 단맛이 어우러짐
• 나물무침: 국간장으로 조리하면 재료 본연의 색을 살릴 수 있음
• 오징어볶음: 진간장을 넣어 매콤한 양념에 풍미와 색을 더함

 

항목	국간장	진간장
주 원료	메주, 천연 발효	양조간장 + 산분해간장
맛 특징	짠맛 강하고 깔끔	감칠맛 풍부하고 부드러움
요리 색감	색 변화 거의 없음	진한 갈색으로 색을 냄
활용 요리	국, 나물, 찌개	조림, 볶음, 양념장

Q. 국간장과 진간장을 섞어서 써도 되나요?

네, 가능합니다. 요리에 따라 두 간장을 적절히 섞으면 짠맛과 감칠맛의 균형을 맞출 수 있어 더 깊은 맛을 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조림 요리에 국간장을 조금 넣어 감칠맛을 강조하거나, 국에 진간장을 약간 더해 색과 풍미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Q. 국간장 하나로 모든 요리에 써도 괜찮을까요?

가능은 하지만 조림이나 볶음 요리에는 진간장이 더 적합합니다. 국간장은 색이 연하고 짠맛이 강해 양념이 필요한 요리엔 맛의 깊이나 색감을 충분히 살리지 못할 수 있습니다. 요리 특성에 맞게 간장을 구분해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국간장과 진간장은 그 맛과 쓰임새에서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국간장은 짜고 맑아 국물 요리에 어울리고, 진간장은 감칠맛과 색을 더해주는 양념 요리에 적합합니다. 요리에 따라 두 간장을 구분해 사용하면, 같은 레시피도 더욱 깊고 완성도 있는 맛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