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에 생기는 곰팡이의 종류와 대처법

장은 자연 발효 과정을 거치는 동안 다양한 미생물이 활동하며 곰팡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곰팡이가 나쁜 것은 아니며, 색깔과 종류에 따라 안전한 곰팡이와 유해한 곰팡이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본문에서는 곰팡이의 색깔별 특징과 안전 여부, 그리고 된장, 고추장, 청국장, 간장 등에 생기는 곰팡이의 원인과 대처법을 소개합니다.

 

 

1. 곰팡이 색깔별 특징과 안전 여부

곰팡이의 색깔에 따라 유익한 경우와 위험한 경우가 있습니다.

곰팡이색깔	특징	안전 여부	대처법
흰색	자연 발효 과정에서 종종 나타나며, 미생물 활동으로 생길 수 있음	대체로 안전	표면을 걷어내고 소금물이나 술을 뿌려 살균
노란색	특정 균류에 의해 발생, 일부는 무해하나 주의 필요	신중한 판단 필요	발생 부위를 제거하고 냄새 확인 후 사용
초록색	일반적인 곰팡이로 공기 중 포자로 인해 생김	위험 가능성 있음	반드시 제거하고 내부까지 확인
검은색	독성이 강한 균일 가능성이 높음	매우 위험	장을 폐기하는 것이 안전
푸른색	푸른곰팡이 속 균으로 발생, 일부는 독성이 있음	위험 가능성 있음	빠르게 제거하고 보관 환경 점검

2. 각 장류에 생기는 곰팡이와 대처법

1) 된장에 생기는 곰팡이

된장은 발효 과정에서 표면에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 식품입니다.

• 흰색 곰팡이 : 자연 발효의 일부이며, 걷어내면 사용 가능
• 검은색, 초록색 곰팡이 : 깊이 침투했을 가능성이 높아 섭취 금지
• 예방법 : 표면에 소금을 뿌리거나, 햇볕에 말려 수분을 조절

2) 고추장에 생기는 곰팡이

고추장은 수분 함량이 높아 곰팡이가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흰색, 노란색 곰팡이 : 표면만 제거하면 사용 가능
• 검은색, 초록색 곰팡이 : 고추장의 깊숙한 곳까지 번질 위험이 높아 폐기
• 예방법 : 술이나 식초를 표면에 뿌려 살균하고, 밀봉 상태를 유지

3) 청국장에 생기는 곰팡이

청국장은 발효 과정에서 유익한 곰팡이가 필수적이지만, 유해 곰팡이도 생길 수 있습니다.

• 흰색 곰팡이 : 일반적인 발효균이며 안전함
• 푸른색, 검은색 곰팡이 : 부패 신호로 반드시 폐기해야 함
• 예방법 : 너무 습한 환경을 피하고, 냉장 보관하여 부패 방지

4) 간장에 생기는 곰팡이

간장은 장류 중 수분이 많아 곰팡이보다 효모가 생기기 쉬운 편입니다.

• 흰색 막이 생기는 경우 : 효모의 일종으로, 표면을 걷어내면 사용 가능
• 푸른색, 검은색 곰팡이 : 장기간 방치한 경우 발생할 수 있으며, 폐기 권장
• 예방법 : 정기적으로 간장을 저어주고 햇볕에 노출

3. 곰팡이를 예방하는 보관 방법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려면 올바른 보관 환경이 필수적입니다.

• 온도 관리 : 된장과 간장은 5~15도, 고추장은 0~5도에서 보관
• 습도 조절 : 지나치게 습한 환경을 피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
• 햇볕 활용 : 된장은 한 달에 한 번 햇볕에 말려주면 곰팡이 예방 효과
• 밀봉 보관 : 공기와 접촉이 많으면 곰팡이가 생기기 쉬우므로 적절한 용기에 보관

4. Q&A (자주 묻는 질문)

Q1. 된장에 생긴 하얀 막은 먹어도 되나요?

A. 네, 자연 발효 과정에서 생긴 유익한 균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불안하다면 걷어내고 소금을 뿌려 보관하세요.

 

Q2. 고추장에 곰팡이가 생기면 전부 버려야 하나요?

A. 표면에만 곰팡이가 생겼다면 걷어내고 술이나 식초를 뿌려 재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곰팡이가 깊숙이 번졌다면 폐기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Q3. 간장에 하얀 막이 생겼어요. 상한 걸까요?

A. 아닙니다. 이는 효모의 일종이며, 걷어내면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Q4. 장을 보관할 때 곰팡이가 안 생기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밀폐 용기에 담아 공기 접촉을 줄이고, 정기적으로 햇볕에 노출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Q5. 청국장에 검은색 곰팡이가 생겼어요. 먹어도 될까요?

A. 검은색 곰팡이는 유해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섭취하지 말고 폐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5. 마무리

곰팡이는 발효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할 수 있지만, 색깔과 종류에 따라 안전 여부가 달라집니다. 된장, 고추장, 청국장, 간장에 생길 수 있는 곰팡이를 잘 구분하고 적절한 보관법을 실천하면 더욱 건강하고 안전하게 장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올바른 지식과 관리법으로 전통 발효식품을 안전하게 활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