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간장으로 완성하는 전통 한식 레시피 5선

발효 깊은 맛을 살리는 재래간장. 구수하고 정겨운 전통 한식 요리 5가지를 소개합니다.

오래된 장독에서 건진 깊은 맛, 재래간장으로 전통을 담다

재래간장은 전통 방식으로 띄운 메주를 천천히 발효시켜 얻은 간장으로, 깊고 짙은 감칠맛과 은은한 발효향이 살아 있습니다. 상업용 간장에서는 느낄 수 없는 자연스러운 장맛이 한식 특유의 구수함과 순한 풍미를 완성해 줍니다. 이번 글에서는 재래간장과 잘 어울리는 전통 한식 레시피 5가지를 2인분 기준으로 소개합니다. 구수한 국물, 부드러운 무침, 깊은 볶음 향까지 일상 속에서 오래된 맛을 되살려보세요. 👉 참고: ‘재래간장 vs 시판 간장 차이점’ 글 보기 → (현재 준비 중인 글입니다. 곧 업데이트될 예정이에요!)

한식 요리	간장 포인트
우거지된장국	구수한 맛과 짭짤함의 균형
청국장찌개	발효풍미 + 장맛 강조
무생채무침	진한 간장이 무에 은은히 스며듦
도라지볶음	쓴맛을 감싸는 발효의 깊이
묵은지찌개	김치의 산미와 간장의 조화

1. 우거지된장국 (2인분)

- 재료: 삶은 우거지 150g, 된장 1큰술, 재래간장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들기름 1작은술, 물 4컵

• 우거지는 한 번 헹군 후 먹기 좋은 길이로 썬다.
• 냄비에 들기름을 두르고 우거지를 살짝 볶는다.
• 된장을 먼저 풀고 재래간장을 더해 1분간 볶는다.
• 물 4컵을 붓고 센불에서 끓인 후, 약불로 줄여 10분 더 끓인다.

2. 청국장찌개 (2인분)

- 재료: 청국장 2큰술, 애호박 1/4개, 감자 1/2개, 대파 약간, 재래간장 1큰술, 마늘, 멸치육수 3컵

• 야채는 깍둑썰기하고 대파는 송송 썬다.
• 육수에 감자를 넣고 먼저 5분간 끓인다.
• 애호박, 청국장, 마늘, 재래간장을 넣고 중불에서 10분간 끓인다.
• 마지막에 대파를 넣고 한소끔 더 끓인다.

3. 무생채무침 (2인분)

- 재료: 무 200g, 재래간장 1큰술, 고춧가루 1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식초 1작은술, 설탕 약간, 참기름

• 무는 곱게 채 썬 후 소금에 10분 절여 물기를 짠다.
• 재래간장, 고춧가루, 마늘, 식초, 설탕을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 무에 양념장을 넣고 골고루 무친 뒤 참기름을 약간 넣어 마무리.

4. 도라지볶음 (2인분)

- 재료: 도라지 100g, 재래간장 1큰술, 설탕 1작은술, 다진 마늘 1/2작은술, 들기름 1작은술

• 도라지는 소금물에 주물러 쓴맛을 제거한 뒤 씻어낸다.
• 팬에 들기름을 두르고 도라지를 중불에서 볶는다.
• 재래간장, 마늘, 설탕을 넣고 3~4분간 더 볶아 간이 배도록 한다.

5. 묵은지찌개 (2인분)

- 재료: 묵은지 1컵, 삼겹살 150g, 재래간장 1큰술, 마늘 1작은술, 물 3컵

• 묵은지는 먹기 좋게 썰고, 삼겹살은 큼직하게 자른다.
• 냄비에 삼겹살을 넣고 마늘과 함께 볶는다.
• 고기가 익으면 묵은지를 넣고 재래간장을 둘러 볶는다.
• 물 3컵을 붓고 중불에서 15분 이상 푹 끓인다.

Q. 재래간장은 시판 간장과 어떤 점이 가장 다른가요?

재래간장은 메주를 띄우고 오랜 시간 자연 발효한 전통 간장으로, 깊은 감칠맛과 장독 특유의 발효 향이 특징입니다. 시판 간장에 비해 색이 옅고 단맛이 적으며, 자연식 한식 요리에 더 잘 어울리는 건강한 선택입니다.

Q. 시판 간장 대신 재래간장을 써도 괜찮은가요?

네, 특히 전통 된장국, 나물무침, 생채류, 찌개류 같은 구수하고 자연스러운 맛을 원하는 요리에 더 잘 어울립니다. 다만 조림처럼 색을 진하게 내야 할 때는 보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재래간장은 자연 발효로만 얻을 수 있는 진한 장맛을 담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한 5가지 전통 한식 레시피는 특별한 재료 없이도 재래간장만으로 깊은 맛을 낼 수 있는 요리들입니다. 집밥을 더욱 건강하고 정갈하게 만들고 싶다면 간장을 바꾸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